금감원 수석부원장에 최종구 차관보 내정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에 최종구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차관보·사진)이 내정됐다. 금감원은 이번 주 중 후속 간부급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는 3일 열리는 정례회의 의결을 거쳐 최 차관보의 금감원 수석부원장 내정을 공표할 예정이다. 최 차관보는 행정고시 25회 출신으로, 최수현 금감원장과 동기다. 1982년 내무부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으며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국장,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추진단장, 금융위 상임위원 등을 거쳤다. 국제금융 분야에 정통한 '국제 금융통'으로 꼽힌다. 수석부원장이 내정되면서 금감원 간부급을 포함한 인사 및 조직개편도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금감원은 현재 3개 국인 저축은행 부서를 1~2개로 줄이고 상호금융ㆍ여신전문, 증시 불공정거래 조사, 계열사 부당거래 감시, 서민ㆍ중소기업 담당 부서를 늘리거나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4개월째 공석인 금융소비자보호처장(부원장급)과 2년 가까이 자리가 빈 서민금융 담당 부원장보도 새로 임명될 것으로 보인다. 김현정 기자 alpha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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