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슈퍼비전 포럼
또 부서 내 담당 직원은 물론 일선에서 복지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동주민센터와 사회복지기관 소속 직원에 대한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통합사례관리 슈퍼비전’을 기획했다. 올해 슈퍼비전은 지난 2월 순천향대학병원 신경정신과 교수로부터 ‘우울증 환자 가구의 이해와 사례관리 전략’이라는 주제로 1차 강의가 있었으며 지난 22일은 2차로 열린 자리였다. 이 날 강의는 최근 들어 용산지역에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외국인과 그 가족은 물론 결혼 이주로 인해 구성되는 다문화가정의 특징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이었다. 문화적인 차이와 복합적인 문제 발생으로 경제적인 어려움은 물론 자녀 양육 등 현지생활에 곤란을 겪고 있는 다문화가정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통해 안정적인 생활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쏟아져 나왔다.구는 ‘슈퍼비전’ 진행에 따른 직원 만족도가 높아짐에 따라 올 한 해 동안 총 8회에 걸쳐 운영할 계획이다. 우울증환자, 다문화가정 이외도 노인 아동 장애인 한부모가정 정신질환 알콜중독자 등 복합적인 문제를 가진 사례에 대한 전문교육이 있을 예정이다. 지난해는 6월부터 연말까지 총 9회에 걸쳐 197명이 ‘통합사례관리 슈퍼비전’에 참여한 바 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이번 전문가 자문을 통해 복지 담당 공무원의 전문성 강화는 물론 민·관 네트워크 활성화와 협력체계가 구축되는 등 큰 성과를 보고 됐다”며 “일회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복지업무에 대한 전반적인 자료 구축 등 용산의 복지 행정 능력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