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미셸 오바마, 비만 예방 코믹댄스 '화제'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부인인 미셸 여사가 아동 비만을 예방하기 위한 춘 코믹댄스가 인기를 모으고 있다. 미셸 여사는 22일(현지시간) 밤 방영된 NBC 방송의 토크쇼 프로그램 '지미 팰런의 레이트나이트'에 출연해 '엄마'로 변장한 진행자 팰런과 우스꽝스러운 춤을 췄다. 미셰 여사가 주도하는 어린이 건강 캠페인 '렛츠 무브(Lets Move)'의 하나로 가정에서 아이들이 따라 춤을 추라는 취지였다. 그는 아동비만 예방 캠페인을 위해 ABC 방송의 '굿모닝 아메리카'와 '닥터 오즈쇼' 등에도 출연할 예정이다. 미국의 질병통제예방센터(CDCP)에 따르면 지난 30년간 미국의 아동 비만은 2배, 청소년은 3배로 늘었다. 2010년 기준으로 6~11세 어린이의 18%가 비만으로, 1980년 7%와 비교하면 두 배 이상 급증한 것이다. 한편 미셸 여사는 2016년 대통령 선거에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과 짝을 이뤄 출마할 것이라는 소문과 관련 "나는 다른 직업을 찍어놓고 있다. 제이 레노가 NBC 방송의 '투나잇 쇼'에서 하차한다는 소리를 들었다"면서 "내가 그 자리를 차지할까 생각 중"이라고 즉답을 피했다. 지연진 기자 gy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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