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 교통영향심의위원회가 지난해 도내 도로, 보도, 어린이보호구역 등 대규모 개발사업의 교통시설 확보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 교통영향심의위원회는 지난해 총 27회 심의회를 개최, 39건을 처리했다. 위원회는 이들 안건처리를 통해 ▲보도 및 보행자 전용도로 6만425㎡ ▲어린이보호구역 10개 소 ▲도로 68만4357㎡ 등을 설치하도록 조정했다. 심의위원회는 교통정책과장 등 당연직 3명과 교수, 전문가 등 37명 등 모두 40명으로 구성돼 있다. 역할은 사업자가 마련한 교통영향분석ㆍ개선대책을 심의하는 역할을 하며 대규모 개발사업의 교통소통과 교통편의 증진, 교통안전 등을 심의한다. 심의위는 하남시 도시개발 사업으로 제기된 교통량 증가를 방지하기 위해 시가지로 접근하는 도로를 폐쇄하고, 우회도로 추가 신설 및 확장, 회전차로를 확보하는 등의 교통 개선대책을 수립하도록 제안했다. 또 기존 및 신설 초등학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김포 3개소, 하남 1개소, 이천 4개소, 광주 2개소 등) 총 10개 소에 안전펜스, 속도단속 카메라, 안전ㆍ안내표지판 등 어린이 교통사고 안전예방을 위한 시설들을 설치하도록 유도했다. 김상배 도 교통정책과장은 "민간자원으로 설치되는 교통영향분석ㆍ개선대책 개선안이 심의를 통해 적재적소에 설치될 수 있도록 위원회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영규 기자 fortun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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