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4거래일만에 반등..수처리株↑

[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코스닥이 4거래일만에 반등하며 500선 회복에 성공했다. 한국수자원공사가 태국 통합물관리사업 우선사업대상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관련주가 상승세를 탔다.6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4.40포인트(0.88%) 오른 502.56을 기록했다.투자주체별로는 5거래일 연속 순매도세를 보인 개인이 506억 매도 우위를 보였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79억원 220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이날 한국수자원공사 컨소시엄이 태국정부가 발주한 12조원 규모의 통합물관리 프로젝트의 최종 예비후보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수처리 관련주가 급등했다. 뉴보텍은 전일대비 86원(14.98%) 오른 660원을 기록하며 상한가로 장을 마쳤다. 자연과환경(3.04%)과 웰크론한텍(3.02%), 시노펙스(1.83%) 등도 올랐다. 문재인 전 대선 후보의 정치 재개 기대감에 '문재인 테마주'가 일제히 급등했다. 우리들생명과학과 우리들제약은 전일대비 각각 133원(14.83%), 127원(14.94%) 상승한 1030원, 977원으로 장을 마쳤다. 바른손(15.00%)과 위노바(14.78%), 에이엔피(3,83%) 등도 상승 마감했다.쌍용건설은 2011년과 작년에 2년 연속 당기순손실을 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는 소식에 전일대비 205원(5.54%) 내린 3495원을 기록했다. 아이앤씨는 지난해 적자전환 소식에 9.16% 하락했고 코리아본뱅크는 골형성단백질인 ‘BMP2’ 시판 기대감에 9.91% 급등했다.시가총액 상위종목의 성적은 엇갈렸다. SK브로드밴드(-1.69%)와 CJ E&M(-1.56%), 씨젠(-1.42%), 파라다이스(-1.10%) 등이 내렸다. 반면 에스에프에이(6.83%)와 다음(3.84%), 파트론(2.90%), GS홈쇼핑(2.01%) 등은 올랐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기기(3.28%)와 인터넷(3.18%), IT부품(2.32%), 출판·매체복제(2.10%) 업종 등이 상승했다. 비금속(-2.32%)과 디지털콘텐츠(-1.56%), 통신서비스(-1.43%), 방송서비스(-0.64%) 업종 등은 하락했다.한편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8개 종목을 포함해 62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297개 종목이 내렸다. 79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주상돈 기자 do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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