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인삼공사, 불황에도 고가 프리미엄 홍삼 세트 잘 팔려

▲황진단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설 명절을 맞아 홍삼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올해는 전년 설 대비 10% 인상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KGC인삼공사는 '홍삼정플러스'가 매출 1위를 보이는 가운데 정관장 제품 라인 중 최고가에 속하는 60만원대 '황진단'의 매출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황진단은 1월 24일부터 2월 3일까지 11일간 총 1900세트가 판매돼 일평균 173세트가 팔린 셈이다. 이는 황진단이 출시된 2012년 9월 7일부터 설 명절 프로모션 기간 이전까지 일 평균 16세트가 판매된 것에 비해 무려 10배 증가한 수치다. 2012년 추석과 비교해도 4배 넘게 판매됐다.황진단의 인기 배경에 대해 KGC인삼공사는 녹용, 참당귀, 산수유, 금사상황버슷 등을 주원료로 해 까다롭고 엄격하게 만들어 '프리미엄 이미지'를 높인 것이 고객에게 인기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KGC인삼공사는 "500만원대 뿌리삼 역시 평일 대비 5배 넘게 증가했다"며 "설이나 추석 등의 매출이 평일 대비 약 3배 증가하는 것을 고려하면 경기가 불황 이더라도 최고가 제품의 수요는 존재한다"고 말했다.이현주 기자 ecolh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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