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동부증권은 25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시장이 너무 과소평가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3000원을 유지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5870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했다고 밝혔다. 권성률 연구원은 "4분기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깜짝 실적을 내놓았다"며 "회계기준 변경보다 TV용과 태블릿PC용 패널 수익성이 높았던 것이 주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1분기에는 실적 악화가 불가피하겠지만 영업적자 수준을 기록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LG디스플레이는 올 1분기 계절적 비수기와 일부 고객 재고 이슈로 면적기준 출하량이 10% 중반대의 감소를 보일 것이라고 가이던스를 제시한 바 있다. 이와 관련 권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은 큰 폭의 감소가 불가피하지만 일부에서 운운하는 것과 달리 영업적자 가능성은 희박하다"며 "우리는 1분기 영업이익이 1152억원 가량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고 2분기부터는 실적 개선이 본격화돼 영업이익 3282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소연 기자 nicks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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