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북한측 해킹 흔적이 발견됐다는 소식에 보안주들이 반짝 시세를 냈다. 덩달아 동반 하락 반전을 하던 안철수 테마주들도 살아나는 모습이다.17일 오전 10시38분 현재 이스트소프트가 전날보다 900원(4.80%) 오르고 있는 것을 비롯해 SGA가 1.21% 상승하는 등 보안주에 매기가 몰렸다. 이날 개장초 급락하던 보안 대장주 안랩도 한때 상승 반전하는 등 주목을 받았다. 개장 초 9.37%까지 밀렸던 안랩은 해킹 소식에 5.11% 상승까지 반전하는 저력을 보였다. 안랩이 치고 나가면서 오픈베이스, 솔고바이오 등도 상승반전 하는 등 안철수 테마주들까지 들썩 했다. 이 시각 현재 안랩 등은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이날 이원기 인수위 대변인 행정실장은 서울 삼청동 인수위 공동기자회견장에서 “우리 측 정보당국에서 최근 인수위 내부에서 보안점검을 한 결과 북 측 소행으로 추정되는 해킹의 흔적이 포착됐다“며 “기자실만 해킹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전필수 기자 philsu@<ⓒ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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