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신세계백화점은 올 겨울 지속된 한파와 얇아진 지갑사정으로 갈 곳이 마땅치 않은 학부모 고객과 어린이들을 위해 점포별로 다양한 체험전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멀리 나서거나 큰 돈을 들이지 않아도 가까운 시내 백화점에서 대형 테마파크나 전시관 못지 않은 즐길거리가 마련돼 겨울 방학이 한창인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신세계 본점 신관 10층 문화홀에서는 오는 18일부터 27일까지 ‘동화나라 초컬릿 체험전’을 무료로 진행한다. 초컬릿의 역사와 종류를 배우고 초컬릿을 직접 만들 수도 있는 이 행사는, 마야와 아즈텍으로부터 시작되는 초컬릿 역사와 전 세계의 유명 초컬릿을 전시하고 행사 기간 중 매일 관련 설명을 들을 수 있는 도슨트 프로그램이 운영된다.또 동화 속 상상의 마을 초코랜드 포토존이 설치되고 초컬릿 관련 다양한 영상물과 영화도 감상할 수 있다.나만의 초컬릿 만들기 행사는 일 선착순 300여명이 참여 가능하며 만든 초컬릿은 선물 포장도 가능하다.인천점 5층 문화홀에서는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트 ‘키즈 잡 스쿨’을 오는 20일까지 진행한다. 경찰, 뷰티, 병원, 패션, 소방, 방송, 매직, 쿠킹 총 8종류의 체험존이 구성되며 체험존별로 15~25분씩 체험 놀이가 진행된다. 경찰스쿨에서는 순찰교육, 뷰티스쿨은 네일아트, 병원스쿨은 신생아 관리, 패션스쿨에서는 패션 코디와 패션쇼, 소방스쿨은 화재진압, 방송 스쿨은 뉴스 진행, 쿠킹 스쿨은 쿠키 만들기 등 실제 해당 직업을 배우고 체험하며 해당 의상도 착용할 수 있다.입장료는 어린이는 3000원, 어른은 1000원이며 8개의 모든 직업체험 완료 어린이에게는 수료 확인증도 증정한다.의정부점 8층 문화홀에서는 오는 22일까지 우주과학탐험전을 무료로 진행한다.4세 이상부터 참여가 가능한 이 체험전은 우주학습관, 우주생활관, 우주훈련관, 이벤트 체험관 총 4개의 테마로 진행된다. 우주학습관에서는 우주선, 발사 분리과정, 태양계와 우주공간, 우주복, 우주식량 등 우주의 전반적인 내용을 배울 수 있고, 우주생활관에서는 우주선의 화장실, 우주선의 침대와 샤워장 등 우주에서의 일상생활을 살펴 볼 수 있다.또 우주훈련관과 이벤트 체험관에서는 우주의 무중력 상태를 실제로 체험해 볼 수 있는 에어본어드벤쳐, 비행기를 조종할 수 있는 비행시뮬레이션, 휴머노이드 로봇댄스 등 다양한 체험과 이벤트가 진행된다.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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