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상래]목포해양경찰서(서장 김문홍)는 14일 새벽 2시경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 서방 22㎞ 해상에서 어창에 바닷물이 유입, 침수 중이던 150톤급 쌍타망 중국어선 노영어 57099호 선장 등 선원 14명을 모두 구조했다.그리고 급파된 대형 경비함정 2척은 배수작업 등을 벌여 사고 발생 3시간 만인 오전 5시경 가거도 안전지대로 배를 이동, 투묘 조치했다.해경 관계자는 “당시 파도가 2~3m로 높고 강추위로 인해 구조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소중한 생명을 구한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노영어 57099호는 자체 수리 후 기상이 호전되면 중국으로 이동할 예정이다.노상래 기자<ⓒ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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