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아시아 주요국 주식시장 지수가 9일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이날 하락으로 출발한 일본증시는 엔화 약세에 따라 수출기업들의 실적 향상이 전망되면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도쿄주식시장 닛케이225지수는 전 일 대비 0.5% 상승한 1만559.24에, 토픽스지수는 0.4% 오른 875.66에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해외 매출 비중이 81%에 이르는 일본 자동차기업 혼다가 장초반 3.1% 하락에서 1.1%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알코아의 실적 발표로 일본 알루미늄업체인 후루카와 스카이 알루미늄이 3.7% 상승 중이다. 간사이 전력은 규제가 강화될 것이란 우려에 1.2%하락하고 있다. T&D 자산관리의 마츠모토 후미오 매니저는 "달러당 엔화 가치가 90엔에 육박한 것이 기업 실적을 끌어올릴 것"이라며 "오늘의 장세는 일본 증시가 통화에 얼마나 민감한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중국 주식시장 상하이종합지수는 한국시간 오전 11시38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05% 내린 2274.85를, 상하이선전CSI300지수도 0.05% 내린 2524.02를 기록 중이다. 소비자 상품, 기술주를 제외한 전 업종에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폴리 부동산 그룹이 1.31% 하락 중이다. 중국 농업은행도 0.07%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한편 홍콩 항셍지수는 0.44%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대만 가권지수는 0.35% 상승세다. 싱가포르 FTSE스트레이츠타임스 지수는 0.15% 소폭 상승 중이다.김재연 기자 ukebida@<ⓒ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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