姜의장, '정치개혁과 쇄신에 역점둘 것'

강창희 국회의장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강창희 국회의장은 4일 국회방송과 가진 신년인터뷰에서 올해 정치개혁과 쇄신에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강 의장은 정치쇄신에 관해 "우리 정치는 민주적 제도와 문화에 있어서 큰 발전을 이루었지만 국민의 믿음과 신뢰를 확보하지는 못했다"며 "앞으로 선거구제 변경 등 정치프레임을 바꾸는 일과 국회에서 의회주의가 제대로 작동되도록 법적·제도적 장치를 만드는 일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 의장은 "연초에 구성될 정치쇄신특별위원회와 국회의장 자문기구인 의회정치선진화 자문위원회를 통해 집중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강 의장은 신년사에서 강조한 '포용과 협력'에 대해 "포용은 승자의 논리고, 협력은 패자의 논리"라면서 "금년에는 각 정당이 서로 포용과 협력의 자세로 임해야 국회가 국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 의장은 또한 여야가 강조한 '상생정치', '민생정치', '선진정치'에 대해서 "상생정치는 '상대의 눈'으로, 민생정치는 '국민의 눈'으로, 선진정치는 '법의 눈'으로 보는 것"이라면서 "결국 문제해결의 힘은 여론으로부터 나온다"고 말했다. 강 의장의 국회방송 인터뷰는 4일 오후 8시와 12시 국회방송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이경호 기자 gungh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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