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업계 '노후의료비보장보험 상품 만들기로'

문재우 손보협회장 신년사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손해보험업계가 새 정부의 맞춤형 복지 공약에 부응하기 위해 노후의료비보장보험 상품을 만들기로 했다.문재우 손해보험협회장은 28일 신년사에서 "고령화로 발생하는 막대한 복지 재정은 국가가 모두 감당하기 어려워서 국민 각자가 지금부터 노후 의료비 지출에 충분히 대비할 수 있도록 노후의료비를 보장하는 보험 상품을 개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문 회장은 또 저소득층의 안정적인 노후소득 확보를 위해 독일의 ‘리스터 연금제도’를 벤치마킹, 연금저축의 저변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도 추진하겠다고 언급했다. 리스터연금제도는 저소득층이 연금 일부를 내면 정부가 나머지를 보조해주는 방식이다. 이와 함께 노인 간병 서비스를 기존 보장성보험과 연계하는 방안도 고민하겠다는 의견도 제시했다.문 회장은 이어 "새 정부의 안전하고 행복한 나라 만들기에 동참하기 위해 교통안전 캠페인과 더불어 소상공인 풍수해보험 가입 확대와 전통시장 정책성 화재보험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사고 위험을 유형 및 지역별로 체계화한 '리스크 맵'을 구축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저금리 기조 속에 손보사 경쟁력 제고를 위해 채권 구성의 다변화, 대체 투자 확대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최일권 기자 igcho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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