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들의 클럽' 타이틀리스트는 올해 'VG3시리즈'(사진)가 공전의 히트작이 됐다.아예 한국과 일본의 골퍼들을 겨냥해 제작한 경량 프리미엄모델이다. 드라이버와 우드, 하이브리드, 아이언까지 풀라인업이다. 드라이버(110만원)는 일단 290g대의 초경량을 화두로 비거리 증대에 초점을 맞췄다. 솔 뒤쪽의 텅스텐 웨이트를 통해 저중심을 만드는 'PTW (Precision Tungsten Weight)' 기술이 중심타격을 도와주고, 컵-페이스공법으로 미스 샷에 대한 관용성을 높였다.VG3F 페어웨이우드(55만원)와 VG3H 하이브리드(52만원) 역시 PTW기술을 통해 안정성에 주안점을 뒀다. 아이언은 로프트별로 서로 다른 무게중심을 적용한 신개념의 '무게시스템'이 첨단기술력으로 작용했다. 언더컷 캐비티구조를 토대로 토우와 힐, 넥에 배치한 텅스텐 웨이트가 관성모멘트(MOI)를 최대화해 높은 탄도의 우수한 퍼포먼스를 제공한다. 페이스와 넥이 하나로 이어진 일체형 연철 단조바디는 특히 임팩트 시 단조 특유의 짜릿한 '손 맛'으로 골퍼들을 매료시켰다. 부드러운 타구음도 당연하다. 4~7번 등 롱, 미들아이언은 안정적인 방향성, 8~SW 등 숏아이언과 웨지는 뛰어난 샷 컨트롤 등 각각의 역할을 수행하는 것도 독특하다. 스틸샤프트(NS 프로 950) 180만원, 그라파이트(VG i60) 190만원이다. (02)3014-3800<ⓒ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골프팀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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