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대한카바디협회가 대한체육회 정식 가맹 단체로 등록됐다. 대한체육회는 지난 18일 중앙대학교 R&D센터에서 제23차 이사회를 열고 준가맹단체인 카바디협회를 정가맹 단체로 의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카바디는 인도와 파키스탄 등 서남아시아에서 활성화된 변형 투기종목으로 술래잡기와 피구, 격투기가 혼합된 경기다. 2009년 준가맹 단체로 지정돼 정가맹 심의요건 종목으로 분류됐다. 대한체육회는 "카바디가 1990 북경아시안게임부터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뒤 2014 인천아시안게임서도 정식종목으로 인정받았다"라며 "체육회의 중점육성이 필요하가고 판단, 정가맹단체로 의결했다"라고 전했다. 정가맹 승인 여부는 내년 2월 개최될 대한체육회 대의원총회에서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한편 대한체육회는 이날 이사회에서 인정단체인 대한라켓볼협회, 대한킥복싱협회, 대한크리켓협회를 준가맹단체로 승인했다. 카바디협회가 정가맹 단체가 될 경우 대한체육회 소속 정가맹 단체는 56개, 준가맹단체 5개, 인정단체는 9개로 늘어나게 된다. 김흥순 기자 spor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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