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양 지역 문화, 관광분야 인적·물적 교류 지원과 상생발전
허남석 곡성군수(오른쪽)와 박선규 영월군수가 업무 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남 곡성군과 강원도 영월군은 26일 곡성군청에서 양 지역 군수, 곤충산업 관계자 등 5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곤충산업육성을 비롯한 행정, 문화, 관광분야의 인적·물적 교류 지원과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는 곡성군의 전남생물산업진흥재단 생물방제센터와 영월군의 곤충산업육성지원센터가 함께 참여해 곤충산업 육성을 통한 기초지자체간 연계협력사업 추진을 위해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곡성군은 영월군과 함께 지구상 생물종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다양한 곤충자원의 조사·연구·분석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곤충자원의 발굴 및 유용곤충자원의 대량사육체계, 유용물질 개발, 산업화 등 지역곤충산업 발전의 토대를 만들어 가기로 합의했다. 특히 곡성군 입면에 소재한 생물방제센터와 영월군에 설립되는 곤충산업육성지원센터가 중심이 되어 협력하면, 기존에 구축된 인프라와 노하우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고, 향후 양 지역의 곤충사육 선도농가육성 등 지역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박선규 영월군수는 “곤충산업분야 뿐만 아니라 군정 전 분야에 걸쳐 활발한 교류협력을 통해 양 지역이 발전해 나갈 길을 모색하자”고 제안했다. 허남석 곡성군수도 “영월군과의 교류협력을 통해 청정수도 곡성, 22세기 약속의 땅을 일구어 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행정뿐만 아니라 주민간의 활발한 교류활동도 추진해 나가자”고 말했다. 곤충산업은 천적곤충이 친환경농업에서 도입되어 생물방제산업 분야로 응용 진화되어 가고 있으며, 학습용 문화관광자원 또는 기능성 특수물질 추출을 통한 다양한 항생제와 신약개발 등 생명산업까지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추세로 미래전략산업이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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