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성호]“한 아이를 잘 키우려면 온 동네가 나서야”광주광역시 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김승)은 지난 24일 유관기관 20여명의 담당자가 참석한 가운데 ‘2012년 제2차 학교폭력예방 협의체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을 위해 모든 기관단체들이 힘을 합쳐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유기적 협력관계를 강화하기로 결의했다.
기세택 광산경찰서 여성청소년계장은 이날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학교전담경찰관제, 겨울방학 중 학교폭력 예방 및 청소년 보호활동, 학교폭력 예방 강화를 위한 여성청소년과 신설 등을 소개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광주여성민우회 성폭력상담소의 이현화 상담사는 “최근 스마트폰 중독과 남용이 신체폭력, 성폭력 등으로 연결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한 뒤 “올바른 스마트폰 사용에 대한 인식이 시급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여성민우회는 특히 성교육 관련 연극을 상연하는 등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자료 활용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지난 4월에 이어 올 한해를 결산하는 이번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한 아이를 잘 키우려면 온 동네가 나서야 한다’는 아프리카 속담을 예시하며 모든 기관단체가 힘을 모아 더욱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기로 뜻을 모았다.박성호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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