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라 ]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가 26일부터 28일까지 관내 생활형편이 어려운 가정 자녀 70명을 전북 무주스키장으로 초청해 ‘무료 스키캠프’를 개최한다.스포츠바우처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스키캠프는 남구 청소년수련관이 주관하며, 남구 관내 만7세에서 만19세 사이의 학생 7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2박 3일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캠프에서 참여자들은 스키착용법, 적응 훈련, 정지하기 등의 기본교육부터, S자 턴·슈템턴 등에 이르는 고난도 기술까지 단계적으로 배울 수 있다.남구는 이번 캠프에서 전문 스키 강사진으로 구성된 스키교실을 운영해 체계적이고 안전한 스포츠체험을 가능하게 하고, 귀족스포츠라 불리는 동계 스포츠의 대중화에 앞장설 계획이다.둘째 날에는 롤링페이퍼를 통해 서로의 마음을 알아보는 친교의 시간도 준비했다.이번 스키캠프에 참가하는 김모(14)군은 “한번쯤 가보고 싶다고 막연하게 생각했던 스키장에 가보게 돼 정말 기쁘다”며 “가서 스키도 배우고 공부 스트레스도 다 날려버리고 올 계획”이라고 밝혔다.남구 관계자는 “이번 캠프는 어려운 가정 아이들이 동계 스포츠를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캠프에 참가한 모든 학생들이 새로운 경험과 즐거운 추억이라는 선물을 가슴에 품고 돌아오길 바란다”고 말했다.김보라 기자 bora1007@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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