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동부증권은 24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내년 1·4분기 비수기 이후 빠른 회복이 기대된다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3000원을 유지했다. 권성률 애널리스트는 "내년 1분기에는 비수기에 대한 대비가 필요해 보인다"면서 "일부에서는 영업적자 등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으나 최근 12월 하반기 TV용 패널 가격도 견조한 하방 경직성을 보이고 있고 중국 춘절 수요가 잡혀 1152억원의 영업이익이 추정된다"고 말했다. 2분기부터는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권 애널리스트는 "라인 전환에 따른 생산능력 감소로 대형 LCD 패널 가격의 반등, P81 라인 감가상각 종료에 따른 효과 등으로 2분기 영업이익은 3282억원으로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내년 TV시장의 주도권은 LG디스플레이가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권 애널리스트는 "우선 초고해상도(UHD) TV에서 라인업을 확대하면서 IPS((In-Plane Switching)의 장점을 접목시킬 것"이라며 "현재 84인지만 생산하고 있으나 60인치대, 70인치대까지 대응해서 원가율도 낮추고 틈새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판단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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