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한화투자증권은 락앤락이 4분기 실적 우려를 감안해 목표주가를 종전 4만3000원에서 3만4000원으로 21% 낮춘다고 24일 밝혔다.다만 불황 속에서도 매년 20%의 이익성장을 지속할 수 있을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김경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락앤락은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5.6% 증가하지만 영업이익은 130억원으로 지난 15분기내 최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이어 "중국시장에서 20%가 넘는 매출과 이익성장을 지속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높은 밸류에이션을 적용받지 못하고 있다"며 "생산설비 증설과 영업망 확대 등이 잦은 일회성 비용을 발생시켜 실적의 안정성을 낮췄으며 또 올해로 예상됐던 영업이익 1000억원 달성이 2년 이상 지연될 것"이라고 분석했다.그러나 김 연구원은 "내년 경영시스템 정비를 마무리하면 경기가 턴 어라운드하거나 신상품 확대에 성공할 경우에는 30%이상의 이익성장도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오현길 기자 ohk041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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