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문재인 민주통합당 전 대선후보는 선거 이후 첫번째 맞는 주말에 아내와 함께 여행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21일 밤 문 전 후보의 아내인 김정숙씨는 자시의 트위터를 통해 "남편과 저는 내일 휴가를 떠납니다. 조용한 곳에서 며칠 쉬면서 마음을 추스리고 오겠습니다. 유쾌한 정숙씨로 돌아 오겠습니다!"라는 말을 남겼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전 대선후보의 아내 김정숙씨의 트위터.
문 전 후보는 대선 패배 이후 민주캠프와 시민캠프 해단식을 마치고, 이희호 여사를 예방했다. 뒷정리를 마친 뒤 처음 맞는 주말에 아내와 함께 여유시간을 갖기로 한 셈이다. 문 전 후보는 지난 4월11일 총선이후 곧바로 민주당 경선과 이번 대통령 선거를 치뤘다.한편 김씨는 "수원,인천,구기동 여기저기서 찾아들 오시네요. 꽃다발,회초밥,동짓날 팥죽..덕분에 밥 안굶고 잘있어요"라며 "나 자신만 추스리느라 황망한 맘으로 있던게 미안해지네요"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어 "웃으며 왔다가 어깨를 들썩이며 돌아가는 뒷모습에 마음을 많이 다치게 했구나..저도 아픕니다"라며 남편이 낙선한 심경을 털어놓기도 했다.이윤재 기자 gal-ru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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