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마리오 몬티 이탈리아 총리가 내년도 예산안이 의회에서 통과되는 대로 사퇴하겠다는 뜻을 거듭 밝혔다.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탈리아 정부 관계자들은 “몬티 총리는 이날 오후 이탈리아 의회가 2013년 예산안을 승인한 뒤 곧바로 사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몬티 총리는 이달 초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前) 총리의 정계 복귀 선언 후, 원내 제1당인 자유국민당(PDL)이 지지를 철회하자 사의를 표명한 바 있다. 몬티 총리는 오는 23일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2월 실시되는 이탈리아 총선에 출마할지 여부를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조유진 기자 tin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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