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규 기자]알기 쉽고 자세한 국내 최초의 어깨치료 가이드북어깨 전문병원 여수백병원 백창희 원장이 최근 어깨 치료를 통해 경험한 모든 것을 한 데 모은 국내 최초 어깨치료 가이드북 ‘어깨는 날개입니다’(북마크?288쪽)를 펴냈다.‘어깨는 날개입니다’는 어깨전문의 백 원장이 그동안 공부하고 치료해온 경험과 자료를 바탕으로 검증된 정보만을 담았다. 내용 역시 어깨 아픈 사람들의 다양한 치료이야기를 중심으로 다뤄 알기 쉽고 이해하기 쉽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보건복지부 지정 전국 10대 관절전문병원인 여수백병원은 전국 최고수준의 어깨치료 병원이다. 책 제목인 ‘어깨는 날개입니다’는 이 병원의 캐치프레이즈. 문구는 백 원장이 직접 만들었다. 어깨 치료에 관한 한 실력과 자신감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백창희 원장이 만난 어깨 아픈 사람들과 알기 쉬운 어깨치료이야기’가 부제인 이 책은 모두 4장으로 이뤄졌다.1장 ‘어깨는 날개입니다’편은 ‘상한 날개로는 멀리 날지 못한다’를 비롯해 ‘다리품을 팔며 어깨관절 공부를 하다’ ‘전국은 물론 해외에서까지 찾아오는 어깨전문병원으로’ ‘수술 없이 치료할 수 있는 다양한 치료법을 도입하다’ 등 여수백병원과 백창희 원장이 걸어온 길을 알 수 있는 내용으로 가득하다.2장은 ‘새로 얻은 날개로 훨훨 날다’. ‘밤이면 통증 때문에 술 없이는 잠을 잘 수 없어요’ ‘논이고 밭이고 다 팔아버려야지 일을 안 하지’ ‘어깨통증으로 우울증까지 생겼어요’ 등 11가지 사례를 들어 어깨통증으로부터 벗어난 고객들의 얘기를 풀어냈다.3장 ‘어깨통증, 참고 기다리지 말고 적극적으로 치료하자!’편은 오십견과 석회성 건염, 어깨힘줄 파열, 어깨충돌증후군, 어깨 습관성 탈구, 다방향성 불안정성 어깨, 어깨퇴행성 관절염 등 다양한 어깨질환의 원인과 치료법에 대한 설명의 자리를 만들어 이해를 돕고 있다.끝으로 4장은 ‘수술만큼 중요한 생활습관과 운동’.이 장에서는 ‘잘못된 자세나 생활습관이 어깨통증을 부른다’ ‘수술후 어깨 재활, 수술만큼 중요하다’ ‘어깨통증의 원인과 수술방법에 따라 재활도 다르다’ 등을 통해 어깨 환자들의 올바른 생활습관과 수술 후 재활까지 어떻게 해야 하는 지를 서술, 어깨 환자들의 고통 해소와 완치에 대한 여수백병원의 노하우를 밝혔다.백 원장은 “어깨 통증에 관한 정보들이 쏟아져 나오지만 오히려 검증되지 않은 치료법들이 어깨 통증을 악화시키고 있어 하루라도 빨리 책을 내야겠다고 마음먹었다”면서 “그동안 적절한 치료법을 찾지 못해 너무 먼 길을 돌고 돌았던 분들이라면 이 책을 통해 어깨 통증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지름길을 찾을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그는 잘못된 어깨관절의 치료 트렌드를 바꾸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함과 동시에 치료는 ‘올바른 지식을 정확히 알리는 것부터 시작돼야 한다’는 믿음으로 환자들을 대상으로 수없이 많은 강연을 했다.그의 창의력은 병원 운영에서도 탁월함을 발휘한다. 병원에 컬러풀한 색을 입히고 환자들과의 소통을 가로막는 원무 접수공간과 로비간의 벽을 없앴다. 병동 스테이션 역시 오픈해 간호사와 고객들이 스스럼없이 언제라도 소통할 수 있도록 했다.환자들과 보호자들이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식당을 카페테리아 형태로 만들어 갓 지은 따끈따끈한 밥을 제공, 식사 자체를 즐길 수 있게 만들었다.날마다 병원 프로세스를 변화시키는 정성과 노력 덕분에 여수백병원은 고객들이 전국에서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까지도 어깨 관절을 치료하기위해 찾는 병원으로 성장했다.정선규 기자<ⓒ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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