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경영]롯데그룹, 지속성장의 열쇠는 글로벌 경영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롯데그룹은 지난해부터 계속돼 온 글로벌 재정 위기 속에서도 모든 경우에 대비하는 한편 찾아오는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준비된 경영에 힘써 왔다. 지난해 전 사업부문별로 고른 성장세를 보이며 73조원의 매출을 달성한데 이어, 올해에도 사업부문별 신규 해외 시장을 확보하고 롯데의 브랜드 가치를 강화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보했다. 또한 비상경영체제 속에서도 올해 7월에는 가전양판전문점인 '하이마트'를 인수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했다. 롯데는 계속되는 경기 침체 속에서 국내외 경제 여건의 변화를 유심히 살피는 한편, 핵심 역량 강화와 신성장동력 발굴에 대한 투자는 지속적으로 진행해 위기 속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유통부문은 지속적인 해외 진출을 추진하는 한편, 사업 다변화를 통한 신성장동력 발굴에 주력하고 있다. 아울러 롯데는 국내외에서 추진하고 있는 초대형 프로젝트들을 또 다른 성장 동력으로 주목하고 있다. 초대형 프로젝트들은 롯데가 그동안 축적해온 식품ㆍ유통ㆍ건설ㆍ서비스 역량을 한 데 모아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분야이기 때문이다. 또한 특히 해외 진출시 여러 계열사의 동반 진출을 통해 현지에서 롯데의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국내에서는 서울 잠실에 도시를 대표하는 글로벌 자원이 될 123층의 초고층 빌딩 '롯데월드타워'를 건설하고 있고 중국 동북부 교통 요지인 선양에 연면적 130만㎡ 규모의 초대형 복합단지를 개발하는 선양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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