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新골프황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ㆍ사진)가 세계랭킹 1위로 2012시즌을 마감했다. 매킬로이는 17일(한국시간) 발표된 주간 골프 세계랭킹에서 13.22점을 받아 2위 루크 도널드(잉글랜드ㆍ8.62점)와 3위 타이거 우즈(미국ㆍ8.53점)를 압도적인 차이로 따돌리고 21주째 '넘버 1'의 자리를 지켰다. 올 시즌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만 시즌 4승을 수확하며 미국은 물론 유럽까지 양대 리그에서 '동시 상금왕'에 등극해 그야말로 자타가 공인하는 '골프황제'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8월 PGA챔피언십에서는 우즈를 능가하는 '최연소 메이저 2승'이라는 진기록까지 수립했다.우즈의 부활도 의미있다. 아놀드파머와 메모리얼, AT&T 등 빅 매치에서만 3승을 일궈내며 지난해 23위까지 추락했던 세계랭킹이 3위로 치솟았다. 이어 저스틴 로스(잉글랜드)와 애덤 스콧(호주), 루이 웨스트호이젠(남아공),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 버바 왓슨, 제이슨 더프너, 브랜트 스니데커(이상 미국) 등이 '톱 10'에 진입했다. 최경주(42ㆍSK텔레콤)는 반면 지난해 15위에서 48위로 순위가 뚝 떨어졌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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