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17일 KTB투자증권은 대한항공에 대해 4분기 실적이 부정적이라며 목표가를 기존 6만원에서 5만7000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신지윤 연구원은 "4분기 예상실적은 연결기준 매출액 3조1674억원, 영업익 495억원"이라며 "여객부문 저조로 매출액 및 영업익을 하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그는 "여객부문 부진은 한일노선과 중미 환승수요 때문"이라며 "일본과의 외교관계 경색으로 일본인 입국이 감소했고, 중미 환승은 10월과 11월 모두 전년에 비해 -1%, -12%로 급감했다"고 설명했다. 신 연구원은 "외국항공사의 한국 국제선 취항이 늘어나며 대한항공의 시장점유율 하락이 점쳐진다"며 "한일노선과 중미환승 부진을 일시적이라 보기 어렵고, KAI 인수도 불확실하기 때문에 목표가를 낮춘다"고 밝혔다. 이승종 기자 hanaru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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