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가 오는 19일 치러지는 제18대 대통령선거와 관련, 장애인 유권자들의 투표편의를 위해 도내 640여개 투표장에 맞춤형 임시경사로를 설치하는 등 대책을 마련, 지원에 나선다. 도 선과위는 각 시군구 지체장애인협회와 공동으로 투표소 동반점검을 실시해 거동불편 장애인의 편의시설 미비 등으로 1층 또는 투표소 입구에서 투표를 원하면 원하는 장소에 별도의 기표소를 임시로 설치ㆍ운영하기로 했다. 또 기표소에서 투표가 어려운 전동휠체어(스쿠터형) 사용 장애인을 위해 전용 신형 기표판을 투표소에 비치하고, 시각 및 신체 장애로 직접 기표가 어려운 장애인은 그 가족 또는 본인이 지명한 2인을 동반해 투표보조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직접 투표소에서 투표를 희망하는 중증 신체장애인 등은 투표활동 보조인이 동승한 휠체어 리프트 차량으로, 투표소까지 이동시켜 주는 편의도 제공키로 했다. 도 선관위 관계자는 "휠체어 리프트 차량과 투표활동보조인의 지원을 원하는 장애인유권자들은 각 시군구선거관리위원회로 연락하면 된다"고 말했다.이영규 기자 fortun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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