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해외건설협회가 리비아 지부 문을 연다. 지난 5월 개소한 페루에 이어 일곱 번째 해외 지부다. 해외건설협회(회장 최재덕)는 오는 14일 리비아 지부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3월부터 리비아에 직원을 파견해 활동해 왔으나 현지 치안사정으로 개소식은 연기됐다.개소식에는 신숭철 해외건설협회 부회장을 비롯해 이종국 주리비아 대사 등 현지 유관기관과 진출기업 대표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리비아 지부는 앞으로 우리기업 뿐 아니라 외국 정부와 기업의 동향 파악과 함께 주요 발주처에 우리기업의 철저한 공기 준수와 고도의 기술력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 대사관 등 유관기관과 공조해 신규진출을 준비하는 기업의 창구 역할도 한다. 해건협 관계자는 "향후 리비아 지부는 1200억달러 규모의 리비아 재건시장에 우리기업의 수주를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라며 "전력과 주택 부족 문제가 시급함에 따라 우리기업의 발전소와 주택 관련 경험을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민찬 기자 leemi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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