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DS 차기 회장에 트리셰 전 ECB 총재 유력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유럽의 항공 대기업 EADS의 차기 회장으로 장 클로드 트리셰 전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임명될 가능성이 있다고 AFP통신이 9일(현지시간) 전했다. AFP통신은 이날 익명을 요구한 세 명의 관계자 말을 인용, 라가르데르 회장이 내년 EADS의 특별 주주총회에서 사임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프랑스 미디어그룹 '라가르데르'의 CEO이기도 한 라가르데르 회장은 내년 말까지 라가르데르 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EADS의 지분 7.5% 전량을 매각할 방침인 것으로 보도된 바 있다.EADS 지분은 프랑스 정부와 라가르데르 그룹이 22.35%, 독일의 다임러 그룹이 22.35%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EADS는 올 하반기에 영국의 방위산업체 BAE 시스템스와 합병을 추진했으나 합작 지분을 둘러싸고 프랑스와 이견을 보인 독일의 거부로 무산된 바 있다.지연진 기자 gy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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