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다문화가족에 대한 긍정적인 이해와 관심 계기
전남 장흥군(군수 이명흠) 장흥고등학교는 최근 다문화 가정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 형성을 위한 다문화 요리 체험 교실을 개최했다.이 행사는 장흥고가 주최하고 장흥군(군수 이명흠) 후원으로 이루어졌다.매주 토요일 열리는 정남진 토요시장 다문화 음식거리를 장흥고 체육관에 그대로 재현, 관내 7개국 결혼이주여성 22명이 장흥고 300여명을 대상으로 다문화여성 친정국가 음식문화에 대해 음식 만들기 체험 활동을 직접 도와주었다.강단희 장흥고 학생회장외 다문화동아리는 “우리의 단일민족이라는 자긍심이 다문화가정에게는 적응을 어렵게 할 수도 있으며 진정한 다문화 사회는 우리들의 인식개선으로 함께 공존하는 사회를 만들어야 합니다” 라는 캠페인과 함께 다문화 요리체험 교실에 참여했다.1개국에 1반씩 연계 홍보팀, 체험팀, 정리팀으로 구성해 이루어졌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말로만 듣던 다문화 음식을 직접 만들어 보고 음식문화에 대한 설명을 들으면서 다른 나라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판매수익금을 어려운 친구를 도와주는 뜻 깊은 체험이 되어 더욱 기분이 좋다”라고 말했다.군 관계자는 “체험에 동참하는 많은 학생들이 다문화가족에 대한 긍정적인 이해와 관심으로 이어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우리문화의 우수성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 문화도 접할 수 있는 기회 제공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덧붙였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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