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사랑의 연탄' 배달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독거노인 5세대에 1000장 공급
전남대학교병원이 불우이웃을 찾아 '사랑의 연탄배달'에 구슬땀을 흘렸다.전남대병원 영상의학과(과장 김재규) 직원 40여명은 지난 1일 광주 동구 계림동·소태동·학운동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5세대를 찾아가 가구당 연탄 200장씩 총 1,000장을 직접 배달하고, 추운 겨울 건강에 유의하면서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위로했다.이날 사랑의 연탄을 받은 신 모(88세·계림동 거주) 할머니는 "병원 일에 바쁜 사람들이 이렇게 연탄까지 배달해 줘 너무 고맙다" 면서 "이들의 정성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더 건강하게 살아가겠다"고 밝혔다.지난해부터 시작된 '사랑의 연탄배달'은 영상의학과 직원들의 성금으로 연탄을 구입해 어려운 이웃에게 직접 배달하는 사랑 나눔 봉사활동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이날 배달을 마친 김재규 과장은 "우리들의 작은 정성이 어렵게 살아가시는 독거노인들에게 힘이 되기 바란다" 면서 "주변에 불우이웃이 있는 한 이러한 활동은 계속 될 것"이라고 밝혔다.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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