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현대증권은 3일 락앤락에 대해 4분기 실적이 순항중에 있다며 목표주가 3만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손동헌 연구원은 "락앤락은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실적 우려가 없을 전망"이라며 "올해 연간 순이익 전망치를 기존 609억원에서 628억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말했다. 국내법인 외형 턴어라운드가 기대되며, 중국법인은 2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이 유지될 전망이라는 설명이다. 4분기 총 92억원으로 예상됐던 악성 재고 처분 손실도 할인 판매 등을 통해 최대 50억원을 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손 연구원은 "4분기 국내 법인 매출액은 전년대비 2.7% 증가한 418억원으로 예상된다"며 "2분기와 3분기 매출액이 전년대비 각각 -17.1%, -24.6% 급감하며 우려를 키운 점을 고려하면 긍정적인 변화"라고 진단했다. 핵심인 중국 법인 매출액은 전년대비 22.0% 증가한 627억원으로 견조할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올해 연간 중국 법인 예상 매출액은 2642억원으로 전년대비 24.7% 성장이 무난해 보인다"며 "내년에도 독보적인 브랜드 로열티와 영업력을 기반으로 한 제품 믹스 개선 및 지역 다변화와 중국 유아용품 시장 신규 진출 등이 예정돼 있어 성장성 확보에는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 서소정 기자 ss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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