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2' 임태경, 박현빈까지 꺾고 파죽의 6연승 '천하무적'

[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뮤지컬 배우 임태경이 박현빈까지 꺾으며 파죽의 6연승을 이어갔다.1일 방송된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2)에서 임태경은 올해로 탄생 70주년, 타계 41주기를 맞는 불꽃처럼 살아간 가수 배호의 대표곡 ‘누가 울어’에 도전했다.앞서 임태경은 배호의 대표곡 ‘누가 울어’를 자신의 색깔로 완벽하게 소화하며 청중 평가단의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임태경은 특유의 부드러운 음색과 폭발적인 고음으로 출연 가수들을 긴장시켰다. 결국 그는 명곡판정단으로부터 394점을 받아 손호영, 정동하, 미쓰에이, 스윗 소로우, 화요비까지 줄줄이 꺾으며 1부 우승자로 선정된 바 있다.이날 임태경의 우승을 저지하기 위해 박현빈은 '불후2'에 첫 출연하는 만큼 기존의 트로트 창법을 버리고 성악 전공자 다운 가창력과 음색을 뽐냈다. 두 성악도 임태경과 박현빈의 자존심을 건 한 판 대결은 청중 평가단은 물론 시청자들에게도 흥미로운 광경이었다. 결과는 임태경의 승리. 이로써 임태경은 파죽의 6연승을 달리게 됐다. ‘故 배호 특집’에는 스윗 소로우, 손호영, 화요비, 이기찬, 정동하, B1A4 뿐만 아니라 오랜만에 ‘불후2’를 찾아준 임태경, 그리고 트로트계의 왕자 박현빈, 노라조, 체리필터, miss A 등 12명의 가수들이 출연해 배호의 음악을 재조명했다.한편 29살이란 젊은 나이에 요절한 배호는 매력적인 저음과 군더더기 없는 창법으로 새로운 방식의 음악을 선보였다. 그는 5년 남짓한 가수 활동 기간 동안 '돌아가는 삼각지' '안개 낀 장충단 공원' '누가 울어‘ 등 50여 장의 앨범과 30여 곡의 히트곡을 남기며 대한민국 대중음악사의 중요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최준용 기자 cjy@<ⓒ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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