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의회(의장 윤화섭)가 전문위원실 인력 확충을 추진한다. 또 행정사무감사나 본예산 심의기간동안 도의원 보좌를 위해 행정 아르바이트 요원을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양진철 경기도의회 사무처장은 19일 도의원들이 많이 이용하는 전문위원실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과 1년 중 가장 바쁜 행감이나 본예산 심의 시기에는 행정 아르바이트요원을 도의원들이 활용하도록 조치해 달라는 주장에 대해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우선 민경원 의원이 '도의원들이 전문위원실을 많이 이용하는데 입법정책담당관실 직원들을 전문위원실에 재배치할 용의가 없느냐'는 질문에 "입법정책담당관실도 의원들이 많이 이용하는 곳이라 이 곳 인력을 재배치하는 것은 다소 무리가 있다"고 반대 입장을 밝혔다. 양 사무처장은 대신 "전문위원실 인력을 확대해야 한다는 입장에 공감한다"고 전제한 뒤 "입법정책담당관실의 직원을 재배치하는 것 보다는 집행부(경기도)에 건의해 인력을 새로 충원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또 김성태 의원이 '행감이나 본예산 심의 등 1년 중 가장 바쁜 30여일 동안은 행정 아르바이트 요원을 고용해 도의원이 업무 협조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 "심도있게 고민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양 사무처장은 "서울시의회는 공공근로자 50명을 활용하는 계획을 마련하고 있고, 각 시군들도 공공근로 형태로 보좌업무를 지원받을 수 있다"며 "하지만 경기도는 그게 안되기 때문에 다른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 사무처장은 또 최근 도의원들이 심사를 받지 않은 채 동호회 해외출장에 나선 것과 관련해 "도의원들의 '동호회' 해외출장은 (경기도로부터) 예산을 지원받 든, 안 받든 공무원국외연수에 해당되기 때문에 심사를 받아야 한다"고 대답했다.이영규 기자 fortun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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