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희, 환상 프리킥으로 리그 3호골

[아시아경제 전성호 기자]남태희(레퀴야)가 날카로운 킥력을 과시하며 리그 3호 골을 터뜨렸다.남태희는 19일(한국 시간) 타니 빈 자심 경기장에서 열린 카타르SC와의 2012-13 카타르 스타스리그 7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장, 후반 18분 중거리 프리킥으로 골까지 뽑아냈다. 지난달 28일 알 코르SC와의 5라운드 결승골 이후 20여 일 만의 골 맛이었다. 그의 활약 속에 레퀴야는 카타르SC를 2-0으로 꺾고 리그 3연승을 달렸다.남태희는 경기 초반부터 활발한 몸놀림과 적극적 돌파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덕분에 레퀴야는 초반부터 경기 흐름을 지배했고, 선제골도 레퀴야의 몫이었다. 전반 28분 상대 수비 실수를 틈타 세바스티안 소리아가 선제골을 뽑아냈다. 후반 들어 카타르SC가 반격에 나섰지만, 이번엔 남태희가 직접 해결사로 나섰다. 후반 18분 얻은 35m 프리킥 기회. 오른발로 감아찬 슈팅은 절묘한 궤적을 그린 끝에 골키퍼 키를 넘겨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남태희는 후반 추가 시간에 교체됐고, 레퀴야는 카타르SC의 반격을 잘 막으며 경기를 2-0으로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김기희(알 사일리야) 역시 움살랄과의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팀은 2-3으로 패하고 말았다. 알 사일리야는 2패(1승4무)째를 당하며 리그 하위권 탈출에 실패했다.남태희 골 동영상<html>//youtu.be/i-4a5dX2Vgg전성호 기자 spree8@<ⓒ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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