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집·음식점 금연확대 찬성 70%↑…흡연자는 찬반 갈려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 한국갤럽이 지난 8∼9일간 성인 620명을 상대로 실시한 조사결과(표본오차 ±3.9%포인트, 95% 신뢰수준)에 따르면, 오는 12월 8일부터 적용되는 150㎡ 이상의 술집, 음식점에서의 흡연 금지에 대해 찬성 74%,반대 21%로 나타났다. 비흡연자(479명) 중에서는 찬성이 81%로 우세한 반면, 흡연자(141명) 중에서는 찬성 51%, 반대 47%로 의견이 갈렸다. 여성과 60세 이상에서 찬성은 77%였다.2015년부터 시행될 모든 술집, 음식점에서의 흡연 금지에 대한 찬반에서는 찬성이 72%, 반대 25%였다. 흡연자에서는 찬성 44%, 반대 53%로, 전면적인 실내 금연에 대해서는 반감이 좀 더 컸다.공공장소에서 다른 사람의 흡연 때문에 불편했던 적이 있는지 물은 결과, 응답자의 83%가 '있다'고 답했다. 이러한 경험은 비흡연자의 91%, 그리고 흡연자 중에서도 59%는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체 응답자 중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23%로 나타났다. 흡연율은 성별 차이가 뚜렷해 여성은 6%에 불과했지만, 남성은 40%에 달했다.이경호 기자 gungh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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