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항공편 주 10회로 증편

[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한국과 오스트리아를 오가는 항공편의 운항 횟수가 주 10회로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14~15일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개최된 한-오스트리아 항공회담에서 여객기의 운항 횟수를 현재 주 4회에서 주 10회로 늘리고 항공사간 자유로운 편명공유를 허용하기로 합의했다고 16일 밝혔다.이에 따라 한-오스트리아 항공 여객 노선에 우리나라 항공사의 복수경쟁체제 도입 기반이 마련됐다는 평가다. 양국은 항공사간 자유로운 편명공유(Code-sharing) 허용에 따라 우리 항공사와 오스트리아 항공사는 간접적인 노선 개설효과를 누릴 수 있다. 이로 인해 여행객들의 스케줄 편의 제고와 항공사의 영업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편명공유는 항공노선에서 실제 운항하지 않는 항공사(Marketing Carrier)가 운항 중인 다른 항공사(Operating Carrier) 항공기 좌석의 항공권을 자사명으로 판매·운송하는 제도다. 국토부 관계자는 "항공사와 철도, 트럭, 해운운송업자간 편명공유를 허용함에 따라 항공사는 여객 또는 화물의 최종목적지까지 연계운송수단을 항공사의 이름으로 한번에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돼 여행객과 화주의 편의 제고가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이민찬 기자 leemi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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