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코스닥이 나흘 연속 약세를 보이면서 490선마저 무너졌다. 안철수·문재인 후보의 단일화가 난항을 겪으면서 관련 테마주들이 연일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오전 9시55분 현재 코스닥은 전일대비 8.68포인트(1.76%) 떨어진 485.16을 기록 중이다. 개인이 홀로 1108억원 '사자'에 나선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나란히 205억원, 962억원을 팔아치워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안철수 문재인 후보의 야권 단일화 협상이 중단되면서 관련 테마주들이 연일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안랩은 전날보다 5.56% 떨어진 4만6750원을 기록하고 있다. 솔고바이오는 4.27%, 잘만테크는 2.25% 하락세다. 문재인 테마주인 바른손과 위노바도 3%대 약세를 보이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내리고 있는 가운데 인터넷(0.71%), 기타제조(1.01%)가 오르고 있다. 특히 비금속(-2.19%), 오락문화(-2.59%), 디지털컨텐츠(-3.35%) 등의 낙폭이 크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2.17%), 파라다이스(1.04%), SK브로드밴드(0.11%) 등이 강세고 에스엠(-10.78%), 씨젠(-5.96%), 인터플렉스(-3.54%) 등은 하락 중이다. 한편 현재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3개 종목을 비롯해 199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2개를 비롯해 722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63개 종목은 보합권이다. 구채은 기자 faktu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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