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안산항공전 명소 '플라이로드' 국내 기네스등재

[안산=이영규 기자] 지난 10월 3일부터 7일까지 경기도 안산에서 열렸던 '2012경기안산항공전'에서 수천 장의 그림이 펼쳐진 이색 거리로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던 공공미술 프로젝트 '플라이 로드'(사진)가 대한민국 최고 기록 인증 도전에 성공했다. 경기관광공사는 2966명의 어린이가 각자의 그림으로 거리를 장식해 경기안산항공전의 명소로 떠올랐던 플라이 로드가 최근 한국기록원으로부터 대한민국 최대 크기의 어린이 모자이크 그림 이라는 기록을 인증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플라이 로드는 안산 지역 어린이 2966명(유치원생 971명, 초등생 1995명)이 각자 원단 한 장에 크레파스와 유성물감 등으로 그림을 그린 뒤, 2966개의 그림을 항공전 출입구 벽면(길이 310m, 높이 1.8m)에 이어 붙여 미술작품 거리를 꾸민 것이다. 총 3개월간의 제작기간을 거쳐 완성된 플라이 로드는 행사 기간 동안 그림을 그린 어린이와 가족들과 일반 관람객들이 찾는 볼거리 가득한 명소로 각광을 받았다.  황준기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을 담은 그림이 국내 최대 규모의 벽화로 탄생했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내년 항공전에서 더 많은 어린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이색 프로젝트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이영규 기자 fortun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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