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라가르데르 EADS지분 내년 말까지 매각한다

보유지분 7.5%매각...주주보상,인수합병 자금으로 활용

[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유럽 방산업체 EADS의 민간 지분 보유회사인 프랑스의 라가르데르가 7.5%의 보유지분을 내년 말까지 팔 계획이라고 뉴욕타임스(NYT)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아르노 라가르데르 EADS의 최고경영자(CEO)겸 회장은 12일 회사 3.4분기 매출관련 컨퍼런스콜에서 지분 매각대감으로 주주들을 보상하고 부채를 갚으며 ‘소규모’ 인수합병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EADS는 여객기 제조회사 에어버스의 모기업이다.그는 “프랑스 정부와 EADS내부 관계자 모두에게 우리가 아마도, 혹은 내년 이후에 지분을 팔 것을 분명히 했다”고 밝혔다.앞서 EADS의 독일측 민간 주주인 다임러 벤츠도 보유지분의 절반을 독일 정부가 소유 개발은행인 KFW에 매각하겠다는 의사를 밝혀놓았다.프랑스와 독일은 각각 EADS의 지분 22.5%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독일은 다임러 벤츠와 은행컨소시엄이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반면, 프랑스는 프랑스 정부가 15%,라가르데르가 7.5%를 보유하고 있다.스페인 정부도 4.5%를 보유하고 있으며 나머지는 일반 주주들이 갖고 있다.박희준 기자 jacklondo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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