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서민과 중산층 살리는 게 새정치'

文 '박근혜와 새누리당, 경제민주화 가면 벗고 생얼 드러내'

[아시아경제 김종일 기자]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가 19일 "서민과 중산층을 살리고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게 새정치"라고 말했다.문 후보는 이날 영등포 당사 앞마당에서 열린 직능인 출범식 인사말을 통해 "우리경제를 구성하는 각 부문과 종사자들에게 희망과 활력을 주는 것이 시대적 화두가 된 일자리, 경제민주화, 복지국가와 새정치"라고 밝히면서 자신이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그는 "지난 5년 동안 국민들의 삶이 너무 힘들고 어려워져 1000만 직능인들의 삶도 함께 어려워졌다"며 "박 후보와 새누리당이 드디어 경제민주화의 가면을 벗고 생얼굴을 드러냈다"고 집권여당인 새누리당과 박근혜 대선후보을 비판했다. 이어 "경제민주화니 재벌개혁이니 모든 선거용 빈말이라는 것이 드러났다. 1%를 대변해온 후보와 정당의 실체를 드러낸 것"이라면서 "일하는 사람들의 아픔과 서민의 고통을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사람들은 결코 경제민주화를 이룰 수 없다"고 직격탄을 날렸다.그러면서 "이번 대선의 시대정신은 경제민주화이며 말로만 경제민주화를 외치는 가짜 세력과 서민과 중산층의 삶을 자신의 일처럼 지키고 보호하는 진짜 경제민주화 세력의 싸움"이라며 "지금 후보들 가운데 누가 99%를 대변할 수 있겠냐"고 말하며 지지를 호소했다.문 후보는 "서민의 삶을 살았고 일하는 사람들의 아픔과 함께 해왔던 저 문재인만이 1000만 직능인들의 꿈을 실현시킬 수 있는 유일한 대통령이라고 생각한다"며 "반드시 특권과 반칙을 철폐해 열심히 사는 사람들이 행복한 사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김종일 기자 livewi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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