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같은 프랜차이즈] 웰빙 죽으로 승부 '본죽'

아침 대용식, 해장 신메뉴…맛과 건강, 죽으로 대중화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죽 전문점 '본죽'은 바쁜 현대인들을 위한 아침 대용식으로, 기력 보강을 위한 건강 보양식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가볍고 간편하게 즐기는 웰빙 메뉴로 '죽'의 대중화를 이끌어냈다. 본죽의 성공을 발판으로 본아이에프는 본비빔밥, 본도시락 등 새로운 브랜드를 론칭하며 한식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지속성장하고 있다.특히 올해 가맹사업을 시작한 본도시락은 3년의 테스트 매장 운영 기간을 거쳐 4개월 만에 43호점을 돌파하는 등 빠른 성장세다. 튀김 일색의 저가 도시락 시장에서 프리미엄 한식 도시락 이미지를 구축했다는 평가다. 본죽은 창립 이후 10년간 전국에 1272개의 가맹점을 오픈했다. 본죽의 슬로건은 '맛있는 건강'이다. 전통한식인 죽을 외식 메뉴로 재창조해 10년이라는 오랜 기간 동안 소비자들에게 '웰빙 슬로우푸드'로 인정받겠다는 의지다. 모든 메뉴개발에 있어 '소비자의 건강'에 중점을 뒀다. 본죽브랜드 연구소에서는 매년 3~4종의 신메뉴를 출시한다. 신메뉴를 출시 하기 전에 많은 고객들로부터 관능테스트를 실시하고 있으며 메뉴 개발에서 가장 중점을 두는 것 중의 하나도 바로 '맛과 건강'이다. 올해 개발된 신메뉴 중에서도 '신짬뽕죽'은 속이 확 풀리는 매운 맛에 신선한 해산물이 푸짐하게 들어가 영양만점 해장식이다. 또 '해장김치죽'은 칼칼한 김치와 시원한 콩나물이 어우러져 한국인들의 체질에 맞는 영양소와 맛을 제공한다. 더불어 '쇠고기야채죽'은 영양만점의 쇠고기와 신선한 야채가 들어가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본죽의 가장 큰 경쟁력은 지속적인 가맹점 교육과 관리다. 본죽은 정기적인 가맹점주 교육을 통해 서비스 정신, 운영에 대한 역량을 강화하고 가맹점주 대상 아이디어 공모전 등을 진행해 가맹점주들과 지속적인 소통의 장을 만들고 있다. 이러한 지속적인 가맹점 교육과 관리로 본죽 1호점 오픈 이후 만 6년 만에 전국 1000호점을 돌파했다. 본죽은 신메뉴 개발 외에도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고객층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메뉴개발을 통해 본죽은 상황에 따라 골라먹을 수 있는 33가지 메뉴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특히 수험생을 위한 건강 죽 도시락을 적극 홍보해 매년 수능 시즌에 평소 매출의 2배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김대섭 기자 joas1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2부 김대섭 기자 joas11@ⓒ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