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싱어송라이터 뮤지션 김동률이 7개도시 전국투어 매진을 기록해 화제다. 최근, 방송출연 없이 음악만으로 이룬 쾌거라는 점에서 김동률의 티켓파워는 더욱 값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소리소문없이 진행된 '2012 김동률 콘서트 감사'는 지난 9월 부산을 시작으로 대전, 서울, 성남 공연을 전석 매진시키며 기립 박수를 받았다. 김동률은 전주 공연까지 매진을 기록하면서 공연계에 화제를 낳고 있다. 오는 9일, 10일 양일간 전주 소리의전당에서 공연을 갖는 김동률은 상대적으로 예매율이 낮은 지역이라는 업계의 정설을 뒤엎었다. 무려 4000석이 넘는 공연장을 채우는 티켓파워를 기록했다. 전주 공연에 이어 일산과 투어의 대미를 장식하는 대구 공연 역시 잔여석이 없다. 이 지역에서 공연을 치뤘던 한 뮤지션은 "김동률의 전주공연 매진에 많이 놀랐다. 더군다나 소리의 전당이 다른 지역의 대극장에 비해 좌석수도 많은데다 2회 공연을 모두 유료 관객으로 채웠다는 것은 의미심장한 결과"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한 공연업계 관계자는 "전주 공연장의 관계자가 최근들어 김동률 공연 문의 전화를 가장 많이 받았다면서 놀라워 했다."고 전했다. 이같은 결과는 김동률이 음악팬들에게 탄탄한 음악성으로 진정성을 획득한 결과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2012 김동률 콘서트 '감사' 전국 투어는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면서 관객들에게 빛과 소리의 향연이라는 극찬을 받고 있다. 이번 공연을 통해 김동률은 전람회, 카니발, 베란다프로젝트를 비롯해 자신의 개인 앨범에 수록된 주옥같은 곡리스트로 전국의 팬들을 열광시키고 있다. 전국 7개 도시 투어 공연을 서울 공연 규모 그대로 재현하고 있는 김동률은 자신의 오케스트라, 밴드, 브라스, 코러스 등 40명에 이르는 국내 정상의 연주자들과 결합, 하모니를 풍성하게 쌓아 올리며 관객을 감동시키고 있다. 추억에 머무르는 가수가 아니라, 현재진행형의 뮤지션으로 음악행보를 하겠다고 밝힌 김동률은 이번 투어공연을 통해 20여곡의 주옥같은 레파토리로 관객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이번 김동률 전국투어 공연은 지난 2011년 12월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티켓 오픈과 동시에 1만석이 매진을 기록해 많은 팬들이 관람을 못하고 암표까지 등장했다. 이에 김동률이 공연을 자주하겠다는 약속을 지키면서 전국투어 공연을 진행하게 됐다. 김동률은 부산, 대전, 서울, 성남에 이어 전주 (11월9일-10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 고양(11월23일-24일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 대구(12월7일-8일 천마아트센터 그랜드홀)에서 콘서트를 열고 전국의 팬들을 만난다.최준용 기자 cjy@<ⓒ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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