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E 기술 배우러 해외 통신업체 SK텔레콤 방문'

SK텔레콤, 글로벌 테크 아카데미 오픈..6일부터 러시아 메가폰 방문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해외 통신사를 대상으로 자사 롱텀에볼루션(LTE) 특화 기술과 노하우를 전수하는 '글로벌 테크 아카데미'를 오픈했다고 7일 밝혔다.글로벌 테크 아카데미는 러시아 이동통신사인 메가폰을 대상으로 6일 부터 첫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메가폰은 3박 4일 동안 SK텔레콤 본사와 분당 네트워크 관리센터 등에서 SK텔레콤의 LTE망을 둘러보고 망 설계와 운용, 데이터 트래픽 폭증 대처 방안 등에 대해 다양한 노하우를 전수 받는다. 교육 프로그램은 ▲LTE 기본 이론 ▲SK텔레콤의 LTE 망 진화 ▲각종 네트워크 솔루션 ▲통화 품질 등 고객 불만 관리 방안 등으로 구성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특히 이번 교육은 메가폰의 책임 엔지니어들을 대상으로 제공되는 만큼 LTE 네트워크 및 기술 노하우를 상세히 전수할 예정이며 평소 외부에 공개되지 않는 SK텔레콤 네트워크 관리센터, 데이터센터, 기지국 방문을 비롯해 데이터가 집중되는 지역에서 품질 측정까지 실제 네트워크 운용에 바로 적용 가능한 수준의 내용까지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멀티캐리어, 어드밴스드 스캔, HD 보이스, LTE 펨토셀, 스마트 푸시 등 SK텔레콤이 상용화한 LTE 기술들에 대해서도 집중적인 교육이 이뤄질 예정이다.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지난 2월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MWC 2012'에서 메가폰이 SK텔레콤이 소개한 LTE 관련 특화 기술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교육을 요청한 것이 계기가 됐다. 메가폰은 오는 12월 LTE 서비스를 상용화할 예정이다.권혁상 SK텔레콤 네트워크 부문장은 "LTE가 글로벌 트렌드가 되면서 SK텔레콤의 기술력을 해외 주요 통신사들이 주목하고 있다"며 "이 같은 교육 경험들을 토대로 향후 LTE 시대의 기술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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