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호 '고 3때 좋아하는 사람 있었다' 깜짝 고백

[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배우 유승호가 고등학교 시절 좋아하는 사람이 있었음을 깜짝 고백했다.1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는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보고싶다'(극본 문희정, 연출 이재동, 제작 이김프로덕션) 주연 배우 박유천 윤은혜 유승호 장미인애가 참석한 가운데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이날 유승호는 "나도 학교를 다니며 좋아하던 친구들이 있었다. 좋아하니까 잘해주고 싶었다. 하지만 고3이라는 민감한 시기에 그런 일이 생겨 아쉽게 연애는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지금은 괜찮다. 정말 괜찮다. 다 잊었다"며 "그 친구도 지금 다른 멋진 남자와 잘 생활하고 있다. 그래서 이번에도 연기를 하면서 그냥 생각이 났다. 좀 더 챙겨주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그런 부분이 극중 형준과 비슷한 부분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전했다.유승호는 극중 어린시절 개에 물린 후유증으로 지팡이를 짚고 다니는 강형준 역을 맡았다. 강형준은 사람을 꿰뚫어보는 탁월한 재주를 가지고 있다. 흥분하는 법이 없고 늘 차분하다. 하지만 조이(윤은혜)와 있을 때는 애교도 부리고 수다도 떤다. 조이가 14년 만에 첫사랑을 만나 흔들리면서 강형준 역시 변하기 시작한다.'보고싶다'는 열다섯, 가슴 설렌 첫 사랑의 기억을 송두리째 앗아간 쓰라린 상처를 가슴에 품고 살아가는 두 남녀의 숨바꼭질 같은 사랑이야기를 담은 정통 멜로 드라마로, 오는 7일 첫 방송된다.장영준 기자 star1@<ⓒ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대중문화부 장영준 기자 star1@ⓒ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