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내-전자거래 모두 휴장키로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초대형 허리케인 '샌디'가 이르면 29일 밤 미국 동부에 상륙하는 가운데 이날 미국의 모든 증권거래 업무가 임시 중단된다. 장내거래는 물론 전자거래도 모두 휴장한다.29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는 허리케인 '샌디'가 뉴욕 지역으로 접근함에 따라 뉴욕증권거래소(NYSE)와 나스닥OMX가 전면 휴장한다고 발표했다. 이외에 시카고상업거래소(CME)도 29일 하루 선물·옵션 거래를 중단한다고 밝혔다.앞서 NYSE와 나스닥 OMX 등은 비상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한국시간으로 29일 아침까지는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장내거래만 중단하고 전자거래만 허용한다는 입장이었으나, 한국시간 오전 11시50분 모든 거래를 중단하기로 방침이 바뀌었다.SEC와 NYSE 등은 "향후 허리케인의 진행상황과 파장에 따라 휴장 조치를 연장할 수 있으며 이후 다시 공지하겠다"고 밝혔다.김영식 기자 grad@<ⓒ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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