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스마트폰에서 단축 URL을 통해 악성코드를 유포하는 사례가 발견돼 사용자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26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해커들이 미국 정부 웹사이트의 일부 단축 URL 링크를 도용해 사용자들이 악성사이트에 접속하도록 유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사용자가 미국 정부 웹사이트의 단축 URL을 입력하는 과정에서 자동완성 기능을 이용해 위장사이트 주소를 클릭하도록 유도하는 식이다.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미국 정부 사이트로 접속을 시도했던 사용자의 15%가 악성사이트로 흘러들어간 것으로 추정된다. 피해 사례는 약 2만건이며, 현재까지 국내 피해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단축 URL 입력 뒤 보여지는 링크 위에 마우스 커서를 두고 브라우저 왼쪽 하단 상태 표시줄에 나타나는 URL이 일치하는지 확인하면 된다.조유진 기자 tin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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