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동방청룡제향
이날 전야제 행사에서는 주민들의 숨은 끼를 확인할 수 있는 장기자랑시간과 인기가수가 출연하는 청룡문화제 전야 CMB 콘서트가 진행돼 주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었다.28일 오전 10시부터는 친림의식(親臨儀式) 재현행사인 어가행렬이 시립동부병원에서 출발해 왕산로를 거쳐 동대문구청 앞 용두근린공원까지 이어졌다.이날 행사 하이라이트인 동방청룡제향에 이어 오전 11시부터는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을 비롯 구민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행사가 열렸다.이후 낮 12시부터는 ▲경로잔치 ▲세계민속공연 ▲전통의상 패션쇼등의 다채로운 행사가 차례로 이어졌다.유덕열 동대문구청장 인사말
또 주민이 함께 참여해 나눔을 실천하고 어린이들에게 절약정신을 일깨워 줄 수 있는 물물교환 장터인 가족알뜰 벼룩시장을 진행하고 ▲한지공예체험 ▲호패 만들기 ▲주령구(주사위) 만들기 ▲가죽공예체험 등 다양한 체험 행사와 ▲페이스페인팅 ▲네일아트 ▲재미로 보는 명리코너 ▲가훈 받기 등 흥미로운 부대 행사가 운영됐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청룡문화제는 22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동대문구의 고유한 문화적 색채를 가지고 역사와 전통을 이어가는 행사로 보존해 왔다는 것에 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고유의 전통 문화에 대한 계승과 발전을 위해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