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대만 정부 공인분석기관 벤조피렌 불검출 확인

▲순한너구리시험성적서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농심은 우동류 제품 벤조피련 검출과 관련, 한국 식품의약품안정청의 자진회수 결정에 따라 지난 25일 회수결정을 내렸던 대만에서 해당 제품 벤조피렌 불검출 분석결과가 확인됐다고 28일 밝혔다.대만 정부 공인 검사기관인 '화요 기술연구소'는 현재 대만에서 유통 중인 농심 제품 3종(얼큰한 너구리, 순한 너구리, 신라면)에 대해 벤조피렌 검출 여부를 확인했으며 26일 검사 결과 3종 모두 불검출 결과가 나왔다고 통보했다.화요 기술연구소 분석결과에 따르면 벤조피렌 검출 한계는 5ppb이며, 위 3종에 대한 분석결과 불검출이라고 판명했다. 농심은 이 분석결과를 대만 식약청인 위생서에 제출했으며 판매재개 여부가 이번 주 초에 결정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대만은 농심이 일본에 이어 아시아권에서 두번째로 수출을 많이 하는 지역으로 이번 불검출 확인 결과가 중국을 비롯해 화교권 국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농심 관계자는 "신속하게 해당제품이 수출되는 국가에서 유통 중인 제품 샘플을 해당 국가 공인시험기관에 분석을 의뢰하고 있다"며 "벤조피렌 검출 여부를 확인해 식품당국에 제출하는 등 발빠르게 후속조치를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일본 공영방송 NHK는 "벤조피렌은 생선을 구울 때 불에 탄 부분 등에 함유돼 있는 물질이지만 한 번에 섭취하는 양이 적기 때문에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아 입론에서는 규제 대상으로 지정돼 있지 않다"고 26일 보도한 바 있다.이현주 기자 ecolh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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