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5' 손꼽아 기다렸는데 '이럴수가'

내달 2일 인도, 불가리아, 루마니아, 태국, 그리스, 크로아티아 등서 출시..한국 빠져있어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애플 아이폰5가 내달 2일부터 판매될 국가들이 공개됐지만 한국은 여기에 포함되지 않았다. 26일(현지시간) 미국 애플 전문매체 맥루머에 따르면 인도를 비롯해 불가리아, 루마니아, 태국, 그리스, 크로아티아, 도미니카, 멕시코, 몰타 등이 아이폰5의 3차 출시국이며 11월 2일부터 판매가 시작된다. 향후 3차 출시국이 더 추가될 가능성이 있지만 현재 한국은 빠져 있어 신형 아이폰을 손꼽아 기다리는 국내 소비자들의 실망감이 커지고 있다. 더구나 SK텔레콤과 KT의 아이폰5 공식 예약판매가 개시되지 않으면서 국내 출시일이 연기됐다는 관측이 더욱 힘을 얻고 있다. 한편 애플 측은 25일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을 통해 올해 말까지 총 100여개 국가에 아이폰5를 내놓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팀 쿡 최고경영자(CEO)는 제품 출시 일정에 대한 질문에 "예상 수요-공급과 함께 미리 계획해 놓은 분기별 균형을 맞춰 결정한다"며 "(출시 일정은) 때때로 바뀔 수 있다"고 답했다. 또한 그는 "지난 달 아이폰5를 발표하기 전에는 미리 선정해놓은 30~40개 나라를 대상으로 두 차례에 걸쳐 출시한 것"이라고 전했다. 애플은 지난달 21일 미국, 영국 등 9개 국가에 아이폰5를 가장 먼저 내놓았고 일주일 뒤인 28일부터 오스트리아, 스위스 등 22개국에 출시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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